산드라블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래쉬(crash), 2004 크래쉬(Crash), 2004, 폴 해기스 감독 처음 몇 분간은 너무 다양한 등장 인물들 덕분에 관계도를 그리면서 보고싶을 정도이다. 하지만 이내 그 많은 등장 인물과 그들간의 관계를 파악하게 된다. 캐릭터가 많은 덕에 그들 한 명 한 명 심층적으로 그리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지만,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, 혹은 충분히 이해가능한 캐릭터들이기에 어지러운 구도에도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.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는 갈등구조는 현실에서도 그러하듯 엮이고 엮여 결국에는 한 청년의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고, 영화에서는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. 백인과 흑인의 갈등을 주된 요소로 나타냈지만, 이란인과 아시아인, 남미인(멕시칸) 까지 등장시키면서 보다 미국사회에서 더 복잡해지고 있는 인종간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