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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t 일./책 영화/ review

체게바라의 시


체게바라


리얼리스트 / 체게바라

너무
외로워하지마!
내 슬픔이 터져
빛이 될거야!



체게바라, 그의 이 짤막한 시가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터질 듯한 감동을 주는 것은
그의 인생을 담아놓았기 때문이다.

개인적이긴하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글을 쓰면서 겁이 나는 것은
내 글이 그저, 잘난 척하는 글에 그치게 될까봐.

나의 신념을 글로, 말로 나타내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다.
하지만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은 이에 비해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.

나는 신념대로 행동하고 있는가.
글 쓴것만큼, 말하는 것만큼, 살아가지 못하는 것은 글 쓰지, 말하지 아니 하는 것보다 못하다.


나는 글로 삶을 꾸미려고 하지말자. 말로 삶을 포장시키지 말자.
대신 삶을 살자.
일생을 리얼리스트로 살아 단 네 줄의 시를 남긴 체게바라처럼.